나를 떠나 나를 찾는다.
젊음, 용기, 미지에 대한 도전정신, 뜨거운 열정을 나눠주세요!
1993년 첫 배낭여행부터 시작, 신혼여행, 가족여행까지 다양한 여행을 블루와 함께 했고 이번에도 또 다시 블루를 이용하여 다녀왔습니다, 이번 포르투갈 여행은 리스본, 코임브라, 포르투 세 도시를 12일 동안의 일정으로 계획했습니다. 특히, 항상 저희 가족의 전담으로 일해주시는 장금화 차장님 덕분에 저희에게 딱 맞는 일정과 숙소를 추천받아 편안하고 멋진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도 호텔 위치는 역시 최고였습니다.
여행 중에는 얘기치 않은 에피소드가 생기게 되지요. 이번 여행에서도 몇가지 재미있는 일을 겪었습니다. 저와 남편은 여행지에 가면 어반 스케치로 여행지의 기록을 남기곤 하는데 제로니무스 수도원 앞에서 스케치를 하던 중 포르투갈 국영방송국 RTP 기자분의 눈에 띄어 생각지도 못했던 외국 방송국과 인터뷰를 하는 일이 생겨버렸네요. 언제 방송되는지도 모르는 인터뷰 ㅎㅎ
제로니무스 수도원 옆에는 백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파스테이스트 드 벨렘>이라는 에그타르트 가게가 있는데요 역시 명성대로 맛이 있더군요 (에그타르트는 그 바삭한 식감과 부드러운 속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유명한 집 옆에 손님이 별로 없는 에그타르트 가게가 있었어요 도대체 어떤 용기로 이런 유명한 집 옆에 가게를 차릴 생각을 했는지 너무 궁금해서 먹어봤더니 음~ 역시 원조가 최고더라구요 ㅎㅎ







자~ 이제 포르투갈 여행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을 위한 몇가지 팁을 드릴까합니다.
1) 마트를 이용하자. 핑고도스라는 포르투갈 전역에 지점이 있는 마트가 있는데요 우리나라에 비교하면 과일과 고기 등 농수산물의 가격이 매우 저렴합니다. 그리고 포르투갈을 가시면 많이 보시게 되는 팬시한 정어리 통조림 가게들이 있는데 그곳은 눈요기만 하시고 통조림은 여기에서 사시면 됩니다. (정말 저렴합니다.) 통조림은 선물용으로도 좋아요.(매콤한 문어, 정어리, 대구 추천) 그리고 즉석에서 짜주는 오렌지 주스는 무조건 마셔야해요. (기계 사용을 모르는 한국분들에게 열심히 알려드렸답니다.) 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 하지만 외식 물가는 비슷한 것 같아요. 심지어 유명한 레스토랑은 팁을 요구하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유명하지 않은 로컬식당을 찾아 저렴하고 맛나게 먹었습니다. 마트 물가는 확실히 저렴합니다.
2) 볼트앱을 한국에서 깔고 가자. 여기에서는 볼트라는 앱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아요. 택시보다 편하게 이용했습니다.
3) 텍스리펀을 받자. 공산품은 세금이 23%나 되기 때문에 가능한 상황이면 꼭 택스리펀 서류를 받아서 공항에서 제출하면 저렴하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어요. 텍스리펀 서류는 공항에서 세관도장 받고 입국장 안에 들어가면 서류 넣는 통이 있어요. 거기에 쏙~
참고로 리스본공항에서는 맥도널드 근처에 있습니다.
4) 리스보아카드 필수 24시간 카드를 구매해서 교통수단 모두 이용 하고 무료관람 가능한 곳도 많아서 쉽고 편하게 이동하고 관람했습니다. 도심에서 조금 먼 제로니무스 수도원 벨렘탑 에그타를트 가게 현대미술관 등 모두 몰아서 보면 더 효율적입니다.
5) 리스본 근교는 단체 투어 추천 신트라, 로카곶, 카스카이스 등 하루에 다 구경할 수 있는 하루 투어를 추천합니다. 설명도 듣고 시간도 아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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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슬리퍼 챙기기 비행기나 3성급 호텔은 슬리퍼를 제공하지 않아요. 물론 비즈니스나 5성급 호텔은 제공합니다. 미리 챙겨가면 편하게 쓸 수 있습니다.
8) 소소한 기념품 준비 오징어게임이 인기가 많다고 해서 공기세트 두 개를 챙겨가서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선물로 주었습니다. 친절한 아이스크림 가게 청년, 공항까지 안전하게 태워준 기사님. 기사님은 한국 음식 유투브를 많이 본다고 하면서 너무 좋아하셨어요.
귀국 중에 황당한 사건을 겪어서 잠시 말씀을 드리면...
리스본에서 파리 경유해서 에어프랑스 편으로 돌아오는 일정인데 파리 공항에서 제 프리미엄이코노미 티켓이 비즈니스석이 풀북이라는 이유로 탑승 게이트를 통과할 때 이코노미로 다운그레이드되는 황당한 사건을 겪었답니다. (세상황당...) 결국 남편이 담당 직원과 계속 항의하고 논의한 끝에 프리미엄 좌석에는 앉았지만 (여기에 글로 다 쓸 수는 없지만) 항공사의 대응이 무척이나 아쉬운 경험이었습니다, 그나마 이후 상황을 알게된 사무장의 친절함으로 그나마 마음을 풀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여행은 늘 도전과 설렘을 주는 경험입니다. 이번 여행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더 많은 추억을 남길 수 있었고
이제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다음 여행을 다시 꿈꾸고 있어요.
여행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여행 멘토 젊은블루여행사 장금화 차장님 앞으로도 쭉~ 함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