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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Travel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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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가족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작성자
김**
작성일
2025-02-14
조회수
1,083

4인 가족, 유럽 자유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영국(런던)-프랑스(파리)-이탈리아(피렌체-피사-로마)를 2주간 다녀왔답니다. 여행후기를 올리는 이유는 너무 좋아서요. 


저에게 후기를 쓰는 일은 귀찮고, 흔적을 남기는 일이라 어지간하면 하지 않는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홈페이지 아이디, 비번까지 찾아가며 후기를 쓰고 있다니 블루 여행사가 그만큼 고마웠다는 거지요. 저는 블루 여행사를 10여년 전에 알게 되어서 이번 여행까지 세 번째 고객이랍니다. 유럽 여행은 네 번째이고 첫 번째 자유여행 이후 쭉 블루 여행사 도움을 받고 있어요. 10년도 더 전에 블루를 처음 만났을 때는 인터넷에만 있는 유령 회사? 아닌가 싶어서 서울 사무실로 직접 티켓을 받으러 간 적도 있어요. 이후로는 믿고 상담하고 계약하고 있습니다. 


다른 때는 친구와 가거나 남편하고만 갔으니 크게 부담이 되지 않았는데 이번엔 아이들을 데리고 가려니 이것저것 신경이 쓰여서 더 꼼꼼하게 여행 계획을 짜게 되었습니다. 안전, 이동거리, 숙소나 교통 등. 그래서 가고 싶은 도시를 정하고 블루에 숙소와 교통을 의뢰했습니다. 여기서부터 대박이었어요. 제가 만난 권윤미 팀장님께서 저의 예산과 여행 경로에 최적의 숙소를 추천해주셨고 전 처음에는 이것 말고 더 좋은 게 있으려나하고 기웃겨렸죠. 그렇지만... 결론은 추천해주신 그 숙소가 가장 좋았습니다. 도착하면 역이 바로 근처에 있고 가고 싶은 장소들로부터 가장 가깝고 안전한 곳에 위치해있었으며 룸 컨디션, 조식, 창 밖의 전망까지 완벽했어요. 조금 더 싼 곳을 묻는 저에게 차선책을 추천하며 그 이하로는 권하지 않는다는 말에 더 신뢰를 하며 보내주신 자료를 검토했었습니다. 다니는 내내 불루의 선택에 어찌나 감탄했는지. 


게다가 포함사항으로 있던 호텔 픽업, 샌딩 서비스 이게 또 참 좋았습니다. 비행기 내려서 얼떨떨하게 있는 저희 가족 옆에는 큰 캐리어만 몇 개가 주렁주렁.. 이걸 들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야하나 난감해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한국인 기사님이 친절하게 마중나와 계시고 짐 들고 차에 실어 안전하게 호텔 앞까지 데려다주십니다. 가는 내내 (1시간 정도 걸렸어요.) 여행지 정보를 전해주시고. 올 때도 마찬가지였구요. 여행자 보험도 포함이라 더 신경쓸 게 없었지요. 


교통편도 가장 합리적인 시간대와 가격으로 추천해주시고 예약 및 발권해주셨어요. 파리 뮤지엄 패스 구입뿐만 아니라 영국박물관, 콜로세움 등의 주요 장소 예약까지 대행해주셨구요. 예약이 어렵다고 한 장소는 정말 예약이 필요 없는 곳이었거나 너무나 예약이 손쉬운 곳이어서 대행할 필요 없었고 오히려 블루에서 예약할 수 없는 곳은 이 친절한 여행사가 따로 사이트까지 알려주시며 거기서 구하면 된다고 안내해주셨죠. (예: 바티칸 가이드 투어) 


아이들 데리고 다니며 혹시 무슨 일 있을까 염려되는데 블루는 주말이나 해외 체류 시 비상연락망을 열어주셔서 걱정을 덜 수 있었어요. 실제로 쓸 일은 없었지만 괜히 든든한 마음이었지요. 자유여행 준비하며 이것저것 궁금한 게 생기면 톡상담에 글 남기면 팀장님이 틈틈이 보시며 답해주시고 알아봐주시기도 했어요. 그럴 때마다 귀찮을텐데.. 대단하시다.. 생각했답니다.


이쯤에서 예산이 궁금하시죠? 항공권은 제가 카드 할인 받은 게 더 싸다고 하니 그렇게 하라고 하시면서 따로 했답니다. 숙소와 유럽 내 교통, 티켓 발권 등을 의뢰했는데 타 숙소 예약 사이트와 비교하니 약간 차이가 났어요. 하지만 그 사이트들은 대부분 취소 불가 또는 취소 시 수수료가 있었죠. 그렇지만 블루를 통해 숙소를 예약하게 되면 여행사에서 관리하는 사이트에서 예약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중간에 일정이 변경되거나 예기치 못한 상황에 훨씬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었어요. 실제로 저는 일정이 한번 변경되어서 싹 취소하고 다시 숙소를 잡아야 했는데 이것도 블루에서 알아서 다 해주셨답니다. 유럽여행은 오래전부터 준비하게 되니 일정이 변경될 일이 생기더라구요. 가장 좋은 루트에 있는 숙소를 알아보고 관리해주고 예약도 다 해주시니 그 정도의 비용은 저에겐 너무나 저렴했어요. 게다가 앞서 말했던 픽업, 샌딩 서비스와 보험, 그 밖에 보내주신 선물들을 포함하면... 아.. 이걸로 블루가 계속 운영될 수 있을까. 너무 걱정되는데.. 라고 생각할 지경이었답니다. 저는 직장을 다니는 터라 제가 들여야 할 시간과 노력에 비하면 블루는 저에게 너무 고마운 여행 멘토였답니다. 


그리고 절 가장 감동하게 했던 건 출발 2주 전 보내주셨던 티켓과 서류, 선물들이었죠. 꼼꼼한 권윤미 팀장님께서 포켓이 두 개 있는 주머니에 일자별로 티켓을 정리해서 보내주시며 제가 또 헷갈릴까 싶어서 하나하나 메모로 주요 정보를 정리한 스티커 붙여서 주셨어요. 각종 바우처와 예약사항들도 어찌나 정성스럽게 보내주셨는지요. 함께 보내주신 선물들은 가서 참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따로 주신 깜짝 선물도 너무 고마웠답니다. 


블루가 제발 오래오래 번창하면 좋겠습니다. 저 다음에 또 블루랑 같이 여행 갈 거거든요. 저희 가족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유럽 여행을 선물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권윤미 팀장님, 건강하세요. 감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