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떠나 나를 찾는다.
젊음, 용기, 미지에 대한 도전정신, 뜨거운 열정을 나눠주세요!
13박 15일 일정으로 사춘기 중2아들과 설레임과 두려움으로 자유여행을 하기로 했다. 일상으로 바쁜탓에 스스로 자유여행을 다 준비하진 못했고, 검색으로 알게 된 젊은블루여행사의 도움으로 세미 자유여행을 편하게 할 수 있었다.
바셀 in(4박:가우디 반일투어, 몬세라트)-그라나다(2박, 알함브라 궁전 투어)-세비야(3박:코르도바-론다 반일투어,플라멩고 공연)-마드리드2박(1일 톨레도-세고비아 투어) 코스로 기차, 저가항공 부엘링, 버스로 이동하면 스페인 큰 대륙을 누비고 다녔다. 도시간 교통권은 여행사에서 알아봐주셨고, 시내 안에서는 구글맵과 유투브 정보를 활용하여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었다.
역사문화에 관심이 많아 기독교 문화와 이슬람문화를 확인할 수 있는 고도와 명소 위주로 코스를 짰으며, 특히 이슬람문화의 영향이 많이 남아있는 그라나다와 세비야가 인상적이었다.
아들과 오붓이 다니는 둘 만의 여행은 서로를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우리만의 추억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여행내내 친절하게 응대해준 박예빈 직원께 감사를 전하며 주말에도 응급 대응을 해준 여행사의 노고에도 감사를 드린다.
참고로 버스 플랫폼을 잘못 알아 간발의 차이로 버스 놓치고 새로 티켓팅한 해프닝이 있었고, 스페인은 기차가 연착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여행을 계획할 때 타이트하게 짜기기보다는 여유를 두고 짜면 도움이 될 것이고, 연착상황, 플랫폼 확인은 꼭 여러번해서 실수가 없도록 함이 필요함을 배웠다. 다음 스페인 여행이 허락된다면 바셀 6박하면서 시체스, 지로나도 가보고 싶고, 마드리드도 3박은 해서 여유있게 보고 싶다.
기독교 문화와 이슬람 문화의 오묘한 조화의 나라, 스페인을 추억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