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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Travel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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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지않은 7인의 젊은 여행사 포루투갈 여행
작성자
김**
작성일
2025-04-28
조회수
1,651

반세기 친구 7인

 

가장 여행경험지 공통분모 없는 포르투갈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모든 여행을 자율로 하기엔 서로를 비난할 수 있는 책임여부가 두려워(???) 젊은 여행사를 통한 자율여행으로 결정하고

받은 참고일정표도 체력안배를 위해 조금 축소하고

미리 받은 항공권, 버스&기차표, 호텔 바우처를 소중히 챙겨 출발~~

 

너무나 긴 비행시간에 지쳐 일정이 다소 걱정되었으나 어쨌든 리스본도착  

------> 저녁늦게 도착한 호텔 lisboa galle oriente. 1박후 바로 coimbra로 이동하는 일정이라 공항에서 호텔이 가까웠고 호텔에서 보이는곳에 바로 버스 터미널이 있었어요.

 

받아든 버스표를 소중히 들고 버스탑승 바로 첫번째 도시 Coimbra 도착 :

------> 버스터미널에서 두번째 호텔Coimbra Via Galle호텔까지는 낮선길이어도 구글지도참고 바로 도보이동 가능한 가까운 거리였습니다.

 

 

코임브라 관광을 마치고

이제 익숙하게 두번째 도시 Porto로 이동.

두번째라 익숙한 Flix버스.

 

 

 

Porto에 도착하니 비가 내렸다가 잠깐 맑았다가 바람이 불었다가 정신없는 날씨가 계속되었지만 그래도 너무나 예쁜 도시 Porto.

비가와서 히베이라 광장에 버스킹도 원할치 않았지만 대신 이렇게 이쁜 쌍무지개도 만나고

 

 

 

 

 

Porto의 숙소는 도우루강이 내려다보이는 아주 편안한 EuroStar Porto Douro호텔이었습니다.

---------> campanha터미널에서 Bolt 15분 정도 거리 멀지않았고 도우루강을 마주하고 있는 객실도 아주 편안했습니다.

미처 예약상황을 확인하지 못해서 교체를 요구한 사항이 있었는데 subject probability 라며 쾌히 처리해 주셨고 호텔이라기보단 레지던스에 가까워 인덕션과 전자레인지, 싱크대가 갖춰져 있어 남은 음식은 포장해와서 저녁에 먹기도 하고 같이 티타임도 하고 정말 편리하게 3박 했네요.

 

 

 

호텔에서 포르투 3일차에는 개별일정 갖기로 해서 일부는 도우루강 유람선, 일부는 와이너리투어, 일부는 campanha에서 기차로 Braga로 이동 각자 일정을 즐겼구요.

여기까진 좋았는데 그만.......

 

다음날 아침 리스본으로 기차이동

미리 수령한 기차표를 각자 나누어 소중히 지참하고 4인, 3인 두대의 차로 나누어 타고 Porto Campanha로 열차를 타러 갔는데

 

그제 브라가행 열차탄 경험자들.......여유있는 기념촬영. 이들은 나머지 3인이 열차를 타지 못할것을 꿈에도 예상하지 못하였으니....

 

이미 엊그제 내린 익숙한 터미널이라 여유있게???? 뒷차로 Campanha에 내린 3인.

아뿔싸! 기차탑승을 어디서 해야는지 몰라 당황하기 시작합니다.

첫번째 차를 부른 팀은 Campanha train을 두번째 차를 부른 팀은 Campanha만 입력

첫번째 차는 기차탑승구에 정확히 내려주었고 두번째 차는 공용택시 구역에 내려주었던 것이죠.

이사람 저사람에게 물어 숨이 턱에 차서 간신히 기차 터미널에 도착했지만 1시간 연착이 보통인 열차는 그날따라 정각에 칼같이 떠나버림.

 

그때부터 정신이 혼미, 이사람 저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니 다행히 친철한 청년이 (이제 익숙해진)Flix버스를 타고 가는게 제일 나을것같다 알려줘서 빛의 속도로 앱을 깔고 얼마 남지않은 좌석 다행히 3개를 잡아 바로 리스본으로 따라갈 수 있었어요.

 

 

 

리스본에 도착해서 바다같은 테주강을 마주한 코르메시우스 광장에 도착하니 아침의 해프닝은 까맣게 잊고 남은 일정을 빈틈없이 바쁘게 즐겼습니다. 미리 온라인 구매해둔 리스보아 카드를 챙겨서 트램. 버스. Bolt. 지하철 빠짐없이 이용 부지런히 다녔네요.

 

 

---------> 리스본에서의 숙소 Hotel Santa Justa는 이름처럼 산타후스타 엘리베이터 바로 근처라 한껏 여행느낌은 나지만 너무 많은 관광객과 식당, 상가로 인해 시끄러워서 잠도 못자는것 아닌가 걱정했는데 이중창을 닫으니 소음과 빛이 완벽 차단되어 쓸데없는 걱정이었구요.

 

 

 

중간에 포함된 옵션투어 신트라 일정도 궂은 날씨에도 불구

상세한 배경지식, 소소한 관광정보까지 열성을 다해주신 좋은 가이드분과 함께 즐거운 일정이었습니다.

 

 

 

이렇게 젊은 여행사 블루를 통해 머리 빠지는 여행준비 없이 마음편하게 즐거운 열흘의 포르투갈 여행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다음에 모두 다 시니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나이가 되면 젊은여행사 블루를 통해 다시 여행을 계획해 볼께요. ㅎㅎ 

 

이미 관광객 많이 몰리는 나라인지라 자유여행하는데 불편한 점은 딱히 없었지만 그래도

 

여행 계획 있으신 분들은 google지도, 공용택시 사용시 익숙치않은 포르투갈어 입력하실때 주의 하세요.

Mosterio de Santa Clara 까지 대충 치고 Bolt 부르면 우리처럼

 Mosterio de Santa Clara - a - Velha 와

Convento de Santa Clara - a - nova 헷갈릴 수 있구요.

Campanha가는데  기차역,  버스역 헤맬 수 있어요.

천만 도시 Seoul시민이라 20만, 50만도시 만만히 보면 안되옵니다.

 

 

 

PS : 후기작성을 위한 에디터가 너무나 불편하네요. ㅎㅎ